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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향토유적 제19호. 소재지 시흥대로 268번길 50-65 (능곡동 산40-1). 높이가 105cm, 어깨 폭 45cm, 무릎 높이 24cm, 무릎 폭 62cm의 불상으로서 1900년대를 전후하여 민간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미륵불처럼 만든 약사여래이다. 신체하부는 다소 비대하고 머리 쪽은 작아지는 양식을 보이는데, 불교문화와 민간신앙이 결합된 특이한 양식으로서 연대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있다.


이 불상의 영험함이 능곡동 일대 주민들 사이에서 전해져 오며 돌 자체의 빛깔이 두려운 느낌을 주어 몸 전체에 석고를 발라 놓았다고 한다. 전통에 충실한 양식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신앙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지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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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불(藥師佛)이란, 동방의 정유리세계(淨瑠璃世界)에 있으면서 모든 중생의 질병을 치유하고 재앙을 소멸시켜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부처로 약사여래,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약사여래는 보살로 수행할 때, 12가지 서원(誓願)을 세워 중생의 아픔과 슬픔을 구하고자 하였는데, 이를 이른 바 ‘약사십이대원(藥師十二大願)’이라고 한다. ‘약사십이대원’은 대개 중생을 병고(病苦)로부터 보호함은 물론 의식주 전반에 걸친 구제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약사십이대원’ 이외에도 외적의 침입이나, 국가가 큰 재난에 처하였을 때, 천재지변 등이 닥쳤을 때에도 약사불의 본원력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고 믿는 신앙형태를 기반으로 한다. 약사불의 가호(加護)를 빌면 모든 재액이 소멸되고 신병이 치유된다고 하는 실리적인 신앙은 일반 민중들 사이에서 강한 설득력과 호소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약사불은 왼손에 약병(藥甁)이나 약합(藥盒)을 들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인데, 진덕사 석조약사불의 경우, 양손을 중앙으로 가지런히 모아 약병을 들고 있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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